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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5.

소원

내 생일날에 비는 소원이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지?
넌 죽어도 모를꺼야. 내가 얼마나 엄청난 소원을 빌었는지.

2011. 6. 21.

식상함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식상함이라서.

너는 전혀 식상하지 않아서,

그래서

2011. 6. 20.

오랜만

이렇게 짜증나고 슬픈건 참 오랜만이다.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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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짜증나고 슬프기도 한데 이제 진짜 다 괜찮아~!~!~!~! 루루라랄
6/21

2011. 6. 19.


오늘 만큼은
너에게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였을까?

2011. 6. 17.

오랫동안 난 손을 뻗어서, 잡히지 않는 무언가를 잡으려고 허공을 휘저었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으려고 허공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벽돌을 하나 둘 집어들어 나를 구속하는 벽을 쌓아 올리고 있었고
난 멍청하게, 그리고 너무도 간절하게 나밖에 없는 공간에서 도움을 청했다.
문도, 창문도 없는 곳.

"구해줘"

그런데 웃기다. 누군가 날 엿듣고 있었는지
건조한 벽돌과 벽돌 사이로 한줄기의 빛을 불어 넣어준다.

물이 가득 찬 컵이 쏟아지듯. 표정없는 빙판에 금이가듯.

그녀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폭풍은
내 오해들을 재워주고 끝없이 가라앉는 한숨들을 쓸어간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

그리고 그녀는 가르친다.

손에 잡히는게 없다는 건 뭐든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정적이 가끔은 최고의 음악이라고.

2011. 6. 6.

언어

대화를 나눠보면 무식한 사람은 아닌데, 왜 이리 욕을 하나.
These days, it's not hard to come across people who curse a lot. Smart and educated people aren't exceptions.

언어는 사회 변화의 바로미터다.
Language is a barometer that measures and reflects society's changes.

귀여니의 소설이 100만 부 팔렸을 때는 집어던질 게 아니라
When authors like "귀여니" (online author notorious for excessive use of emoticons in novels)
sell a million copies of published internet novels, we shouldn't simply trash them;

‘이게 왜?’ 라는 물음으로 연구가 필요하다는 거다.
rather, we should approach it starting with the question, "What about it?"

언어가 변화하는 것은 사회 변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인데
The change in languages and parlances directly mirror the changes in society,

우리 말이 파헤쳐지고 있다는 측면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단선적인 사고다.
so to simply attack and blame our generation for destroying the language is being narrow-minded.

“내가 욕을 썼더니 가사가 설득력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더라”고 하면
If I were to say "When I used profanities in my lyrics, they were perceived as a part of my rhetoric by the listeners,"

지금 내가 사용한 욕이 이 사회를 보여주는 증거물이 되는 거다. 마치 화석처럼.
it means that my profanities function as proofs to this society's being. Just like fossils.

- UMC

2011. 6. 5.

늦음

그리고 전 묻습니다.

왜 이제서야...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