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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9.

Zzz

잘꺼니까
말걸지 마세요
쿨쿨 쿨...

소원

소원담배라고...
담배곽에 마지막 개비를 소원담배라고 부른다.
그걸 태우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나 뭐라나..
물론 내가 만든 전설.

아무튼 일단 이렇게 전설까지 만들어 놓고
마지막 한개비를 태우는데...
소원이 생각 안나는거야
분명 지금 난 별로 행복하지 않고
부족한 것도 많은데.

웃기잖아?

체념한거지 뭐.
바뀐게 있어도 바뀐게 없을거란거.
익숙해질 때도 된건가봐

2011. 11. 28.

신세한탄

난 사실 인정을 제대로 못받고 자랐다.
주위에 내 가치를 완전히 이해할 만한 수준의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완전한 이해를 바라는 것이 이기적인 요구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글을 써도 대다수는 눈쌀 찌푸리면서
날 그저 거만하고
내 잘난맛에 취해사는 놈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그저 그뿐이라면 좋을텐데.

내 자신에게 조금은 미안하고
조금은 안아주고 싶다.

날 피울날이 오겠지?
아무도 몰라. 내가 꽃일지 담배일지

나쁘다

난 세상엔 착한사람은 있어도 나쁜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 믿음이
조금은 흔들리고 있다

모르겠다 난

2011. 11. 23.

궁합

큰 사람 일수록 작은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
예수가 제사장들 보다 죄인들과 친했듯.

노예들을 다스리기 보다 친구먹어야 겠다

let us all befriend proles

2011. 11. 22.

붕붕

벌에 쏘여 보기전엔 벌에 쏘이는게 정말 무서웠거든요?
근데 7학년 때 수영하다가 처음으로 쏘인 다음부터는...
아.. 여전히 벌은 무섭군요.
다른게 있다면... 뭐 어렸을 땐 쏘인 후의 고통이 두려웠겠지만

지금은 뭐랄까...
그 날개달린 한의사들이 목숨을 걸고 침을 놓는다는 거 자체가
조금은 무서운 개념인거 같아서.
난 살면서 무언가에 목숨을 걸어볼 기회가 있을까... 뭐 이런거...

좀 식상한가??

근데 한겨울에 내가 무슨소리야... 벌은 보이지도 않는데 --;

2011. 11. 20.

오글

내가 유심히 관찰해봐서 아는건데
오글거림이란
한사람의 감성이 다른이에게 전달 안됬을 때.
그 때 그 다른이는 오글거린다고 느낀다.

하지만 한사람의 감성이 타겟에게 정확히 전달이 되면
오글거림이 아닌 로맨틱한 대사가 되는 것이다

로맨스와 손발퇴갤은 종이한장 차이

Outro

눈물나게 슬픈 발라드를 들어도
딱히 생각나는 사람이 없어져서

가끔 밤하늘에 떠있는 별님에게
빌 소원도 딱히 생각 안나게 되어서

너가 준 편지를 이제는 마우스패드로 쓸 정도로
온 세상이 바뀌어서

해방

이제 더이상 환자가 아니고
비현실적 이지도 않다

2011. 11. 17.

마사토끼

뀨뀨~

웹툰작가 마사토끼는 천재다.

내가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에 별로 없다

근데 마사토끼는 천재다.

2011. 11. 14.

라면

한국에서 사온 꼬꼬면.
난 2개밖에 안남은 이 레어 아이템의 맛을 극대화 시키려고
머리를 쥐어 짜내서 수를 썼다.
창문 열기.
추워지면 라면이 더 맛있어짐...
ㅋㅋ...
난 크게 될놈이야 --;

2011. 11. 11.

Floor

층.

너와 나는 사는 층이 다르잖아

그저 다를 뿐이라고? 다른게 틀린 건 아니라고?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높낮이는 있다고 생각하거든.

2011. 11. 9.

이상해씨

난 이상한 놈이야
너한테 나처럼 이상해지라고 강요하진 않을게
근데 만에하나 너도 이상하다면
나랑 만나서
말을 섞으며
영혼을 나누며
조그만한 집 정도는 짓자

2011. 11. 7.

greater than great

어둠은 위대함의 거름이 된다.
어둠은 위대함의 걸음이 된다.

빛의 부재가 빛을 창조한다.

산다는 것은 모순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

2011. 11. 6.

근데

전 몰라요 근데
상관 있나요?

2011. 11. 3.

wish list

끄아아악!!! 요즘 라면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줄여야 하는데...
그리고 공부를 너무 안한다!!! 더 해야 하는데...
캠퍼스가 너무 좁다고 느껴진다!!! 더 컸으면...
마음을 땔 수 없는 여자가 없다! 반쪽짜리 사랑이라도 좋다... 파트 2!!!
방 정리가 안된다!!! 청바지랑 후디랑 구분지어야 하는데 난 잘 못해!!!
으악!!!!!!!!!
근데 지금이 참 좋을때라는 건 느껴진다!!
"좋아보여~ 잘지내나봐~ 헤어스탈도 바꿧네 역시 태가나~"
나한테 어울리는 가사!!! 내 헤어스탈 괜찮아~!!~!
쿠익! 쿵쿵 쾅~

. . .

요즘 난 여유를 만끽하고 있어. 주위에 벽돌을 하나, 둘 쌓던 나였는데.
어느세 정말 평범한, 그럭저럭 행복한 학생이 된 기분이야.
근데 이렇게 편해도 되는건지, 이렇게 즐겨도 되는건지.
짙고 어두웠던 과거의 내가 약간은 그립기도 하고.
시계초침 소리가 친근했던, 고독했던 시절의 나는 잘 있을지 궁금하고.
위대함은 고독에서 태어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분명 난 다시 돌아갈거 같아.
그래도 일단은 내게 새로운 옷이 주어졌으니,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입어봐야지. 가자~

2011. 11. 1.

art

감성적인 사람들은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 세상인가봐

근데말야... 감성을 다루는 예술가들은 힘들수록 위대한 작품들을 내잖아

참 재밌다, 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