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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11.

목소리

넌 그때 내 목소리가 좋다고 했고.
그게 부끄러워서 소리없이 미소 지었지.
나도 니 목소리가 좋아. 딱 내가 원하는 만큼 가늘고
딱 내가 원하는 만큼 청명해서.
하지만 지금 내가 아무말도 하지 않는건
너가 지저귀는 소리 방울들을 조금 더 듣고싶어서.
너의 소리가 좋아.
조금만 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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